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시각장애인들의 생존권과 관련
국회 앞 시위 도중 수십명이 경찰에 연행된 사태에 대해
가슴 아프게 생각한다.
시각장애인들이 생존권을 지키기 위해
몸부림치는 것에 대해 충분히 이해한다.
그러나 지금 국회가 관련법을 적극적으로 개정논의 중에 있고
한나라당 역시 오늘 의원총회에서
이 문제를 시급한 민생현안으로 분류하고
적극적인 해결 노력을 모색하고 있다.
따라서 시각장애인들의 심정은 충분히 이해하나
법의 테두리 안에서 자신들의 요구를 관철시키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다.
무엇보다도 성하지 못한 몸을 다칠까 염려스럽다.
정부는 오늘 국회 앞 시위 도중에 연행된 시각장애인들에 대해
법이 허용하는 최대한의 관용을 베풀어서
가능한 한 전원 석방하는 방안을 모색해주기 바란다.
생존권을 박탈당할 위기에 처해 있는
시각장애인들의 절박한 심정과 안타까운 사연들이
정상 참작으로 작용되기를 바란다.
정부와 국회가 힘을 합쳐
가장 빠른 시일내에 이들 문제를 해결하는데
함께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거듭 제안한다.
앞으로도 당분간 이들의 시위는 계속될 것으로 본다.
그럴 때 경찰은 그들이 앞을 못 보는 장애인이라는 점을 감안해서
경찰이 힘들고 어렵겠지만 세심하게 시위에 대처했으면 좋겠다.
2006. 6. 28
한 나 라 당 대 변 인 이 계 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