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언론사와 정부 부처가
오랫동안 공동으로 개최해 온 행사를
정부가 갑자기 몰아치기로 연이어 폐지하고 있다.
청와대가 특정 언론사에 대해
드러내놓고 정치보복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것은 후진국 혁명정부에서나 볼 수 있는 드문 경우이다.
경찰을 격려하는 청룡 봉사상
스승을 격려하는 올해의 스승상
환경 보호에 기여한 사람을 격려하는 환경 대상의
공동 개최를 정부 측이 일방적으로 폐지하겠다는 것이다.
이것이 만약 비판언론에 대한 탄압차원에서 비롯된 것이면
노무현 정권은 더이상 민주정권, 개혁정권의 자격이 없다.
항간의 소문대로 최근의 계륵보도 때문이라면
참여 정부는 좁쌀정권의 밴댕이 속 정책을 펴는 것이다.
이 정권은 경찰격려도, 스승존중도, 환경보호도
지금까지 형식적으로만 해왔으며
정치적 목적에 의해 언제든지 헌신짝처럼 버릴 수 있는
가치로 생각하는 것 같아 한심한 생각이 든다.
언론사나 시민단체별로
정부부처와 공동 개최하는 행사들은 얼마든지 있다.
정부의 이번 조치가 진정으로 사심이 없다면
다른 행사에도
공정하고 공평하게 적용되게 했어야 옳다.
정권은 유한하다. 그러나 언론은 길다.
공연한 평지풍파 일으키지 말고 원상복귀 되어야 한다.
2006. 8. 2
한 나 라 당 대 변 인 나 경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