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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게이트’ 수사에 어떠한 성역(聖域)을 둬서도 안 된다[논평]
작성일 2006-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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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상명 검찰총장이 ‘바다 게이트’ 의혹 사건과 관련해
언론이 제기한 모든 의혹에 대해 철저한 수사를 천명한 것은
일단 다행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대통령까지 나서 ‘조카와 바다 이야기’의 무관함을 말하고,
‘임기말 국가기관 공세’ 운운하며 권력에 의한 수사지침이
사실상 그어지는 상황에서 검찰총장의 이 같은 언급은
국민의 편에 서서 검찰의 본분을 제대로 하겠다는 의지로 풀이하고 싶다.     

 

  하지만 이번 게이트의 핵심으로 부상한 대통령의 친조카가
검찰의 압수수색 하루 전 날 사퇴한 것과 관련해
정치권력과 검찰의 어떤 교감이 있지 않는가라는
의혹이 있음을 검찰도 알 것이다.

 

  이 같은 국민적 의구심을 완전히 불식시키기 위해서라도
검찰은 수사에 어떠한 성역(聖域)을 둬서 안 된다.
좌고우면(左顧右眄) 해서도 안 된다. 

 

  오로지 국민만 바라보고 온갖 악취가 진동하고,
갖가지 오물로 뒤덮인 ‘바다 게이트’에 과감히 뛰어들어
‘비리의 몸통들’을 확실히 잡아내는 데 전력을 쏟아야 한다.

 

  그게 진정 국민의 검찰이다. 

 

 

2006.   8.   21
한  나  라  당    대  변  인    나  경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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