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노무현정권이 중국과의 갈등을 우려해서 동북공정에 대응하지 않았다는
충격적인 주장이 제기되었습니다.
역사학계에서 존경받는 노교수의 주장이라
결코 가벼이 넘길 수 있는 문제가 아닙니다.
“역사를 망각한 민족은 죽은 민족이다”
동서고금을 막론한 역사학자들의 가르침입니다.
중국의 동북공정은 총칼없는 침략입니다.
수나라, 당나라, 청나라의 무력침공만이 침략이 아닙니다.
과거를 왜곡하는 역사의 침략은 더 무서운 침략입니다.
중국과의 갈등을 우려해서 동북공정에 대응하지 않은 것은
국가의 주권을 포기한 것이고 외세에 나라를 송두리째
넘겨주겠다는 사대주의적 발상입니다.
전시작전통제권 문제에 관해서는 그렇게 자주를 되뇌이던 노대통령이
중국의 역사왜곡에는 입을 꾹 다무는 이유가 무엇인지 이해할 수 없습니다.
동북아균형자론이라는 거창한 구호를 내걸고 동북아위원회를 출범시킨후
예산을 축내더니, 그많은 석학들이 모여서 도대체 무엇을 했는지
감사원에서 감사라도 해야 할 판입니다.
미국과 함께 지구촌의 패권을 다투고 있는 거대강국 중국이
이웃나라의 역사를 왜곡해서 분쟁을 촉발하는 것은
대국답지 못한 태도입니다.
중국은 소아적 역사왜곡을 즉각 중단해야 합니다.
2006. 9. 5.
한 나 라 당 대 변 인 나 경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