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노무현 대통령의 재집권 프로젝트가 가동되기 시작했다.
보병과 공수부대등의 대대적인 전력증강을 통한 집권연장
작전명령이 떨어진 것 같다.
보병모집은 노사모의 재결집 방식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노대통령은 최근 노사모를 청와대로 자주 불러 오찬을 함께했다.
회갑연에까지 초청했다. 명계남씨를 주축으로 한 국참회원들도
여의도에 사무실을 내고 제2의 노무현신화 창조에 나섰다.
공수부대 병력은 낙하산 인사로 채우고 있다.
회전문, 보은, 코드등 낙하산의 종류는 각양각색이다.
최근 한달 사이에만 10여건에 달하는 낙하산, 코드인사가 단행됐다.
그때마다 여론의 따가운 질책이 있었지만
노대통령의 막무가내식 내사람 심기는 그칠 줄을 모른다.
너는 떠들어라 그래도 나는 내 갈 길을 간다는 식이다.
이재용 전환경부 장관의 건보공단 이사장 임명을 시작으로
김완기 전청와대 인사수석의 공무원연금관리공단 이사장 임명,
이은희 전청와대 제2부속실장의 한국원자력재단 이사장 내정,
염홍철 전대전시장의 중소기업특별위원회 위원장 내정등에 이르기까지
소소한 인사를 빼고 굵직굵직한 것만 보아도
8월 23일 이후 일주일에 한두건의 낙하산, 코드인사가 있었다.
여론을 무시한 노대통령의 오기인사는 특수한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이루어지는 기획인사이다. 목적은 재집권이다.
노사모와 국참을 보병부대로 삼고, 낙하산 인사로 보은을 입은 기관장들을
공수부대장으로 삼아 재집권을 노리려는 공수작전이 진행되고 있음이 틀림없다.
낙하산을 투여하고 세를 모으고 하는 것은 자유다.
그러나 국민들은 두 번 다시 속지 않는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
노대통령과 노사모는 어리석음이 깊어 시름과 병이 되기 전에
부질없는 대권놀음을 즉각 중단하라.
2006. 9. 18
한나라당 수석부대변인 박 영 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