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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라진 북핵 시계[논평]
작성일 2006-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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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석 황금연휴와 개천절을 맞아 온 가족이 편안히 둘러앉은 저녁시간에
핵실험을 추진하겠다는 북한 외무성의 발표 소식이 전해졌다.

 

  북핵 시계의 초침이 빨라지고 있는 듯하다. 

 

  사실관계와 그 의도를 면밀히 파악해봐야 하겠지만 한반도와 동북아의
평화와 안정을 바라는 모든 사람들의 기대를 무참히 짓밟는 처사이다.

 

  이렇게 민감한 시기에 이런 발언을 한 북한의 의도가 무엇인지 궁금하다.
또 한반도의 비핵화를 실현한다고 하면서 핵실험을 강행하는 북한의 생떼논리는
이해하기 어렵다.  

 

  북한은 국제사회와의 약속을 무시하는 도발성 발언을 즉각 취소하고 6자회담에 복귀해 핵문제의 평화적 해결책을 논의해야 한다.

 

  북한은 8천만 겨레의 안전을 담보로 한 어떠한 위험한 도박도 당장 그만둬야 한다. 벼랑끝 외교로 얻는 것은 결국 북한 김정일체제의 벼랑끝 추락 뿐이라는 것을
깨달아야 할 것이다. 

 

  또한 이로써 노무현정부의 안일하고 무원칙한 대북외교 정책이 노무현정부의
순진한 바람과는 달리 한반도를 위험에 빠뜨리는 잘못된 결과를 초래하고 있다는 것이 자명해졌다.

 

  바로 며칠전에도 노무현대통령은 TV에 나와 전작권과 북핵문제, 전쟁가능성은
별개라고 하고, 소위 포괄적 접근방안에 대해 "북한도 (그 전에) 알고 있으며,
현재까지 부정적 견해를 표하지 않고 있다”고 자신있게 얘기하지 않았는가 말이다.

 

  정부는 북한에게 번번이 뒤통수나 맞지말고 보다 단호하고 냉정하게 대처해야 할 것이다.

 

  정부가 북한의 의도를 조속히 파악해 북한이 핵실험이라는 위험한 도박을 포기하고 6자회담의 틀에 돌아올 수 있도록 모든 외교적 노력을 다해주길 강력히 촉구한다. 

 

 

2006.   10.   3
한  나  라  당    대  변  인   나  경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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