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식
  • 보도자료·논평
  • 대변인

대변인

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핵실험관련 정보왜곡 철저하게 진실을 가려야[논평]
작성일 2006-10-21
(Untitle)

  북한이 추가 핵실험을 하지 않겠다고 중국측에 밝혔다는 우리 정부
소식통의 전언이 사실과 다름이 드러났다.

 

  라이스 미국무장관은 중국이 북한의 추가핵실험유예 발언을 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

 

  어제 오후 늦은 시간, 김근태의장의 부적절한 춤판 소식이 전해진 후
곧이어 북한이 향후 추가핵실험을 할 의사가 없다는 소식이 날아들었다.

 

  중국 베이징 주재 한국대사관의 구두보고가 발단이 되어 급기야는
핵실험 정국이 종료되는 신호탄이라는 성급한 해석까지 나왔다.

 

  이 소식은 모든 언론사의 웹페이지 탑뉴스로 올라갔으며
방송사의 저녁 뉴스 머리기사는 이 소식으로 채워졌다.
이에 따라 김근태의장의 춤판 소식은 뒤로 밀렸다.

 

  그러나 라이스의 발언으로 이 소식이 사실과 큰 차이가 있음이 드러났다.
단순히 정보체계의 혼선과 해석의 문제로 돌릴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

 

  다분히 의도된 결과로 보지 않을 수 없다.
정부의 의도된 언론플레이 내지는 김근태의장 구하기가 아니었는지
의심의 눈초리를 거두기 어렵다.

 

  의도적으로 우리 정부가 정보를 왜곡했다면 이는 중대한 문제이다.
국내외적으로 민감한 북한핵문제에 관한 정보를 특정한 목적을 가지고
왜곡했다면 보통 심각한 문제가 아니다.

 

  정부는 철저하게 진실을 밝혀 책임자를 문책해야 한다.

 

2006.   10.   21
한  나  라  당   수 석 부 대 변 인   박  영  규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