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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대통령, 재집권 야욕을 즉각 거두라[논평]
작성일 2006-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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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무현 대통령이 집권 연장을 위한 프로젝트를 본격 가동하기 시작한 증거가
드러났다. 지난 8월말 노사모 핵심 멤버들을 청와대로 불러놓고 사실상의
재집권 동원령을 내렸다. 2002년 대선승리의 영광을 재현하자며
노사모를 부추겼다고 한다.

 

  이 자리에서 노대통령은 사실상의 대선전략과 실무지침까지 하달한 것으로 보인다. 다음 대선에서도 지난번 대선과 똑같이 노사모방식의 선거운동을 할 것이며
이를 위한 사전정지작업의 일환으로 비판언론 무력화를 제1과제로 제시했다.

 

  퇴임 후에도 정치에 관여하겠으며 노사모 기념관까지 지어주겠다고 한 것은
뒤를 보살펴주고 대가까지 약속할테니 열심히 하라는 식의 사전선거운동이나
마찬가지이다.

 

  최근 들어 안희정씨를 비롯한 노대통령 핵심측근들의 움직임이
부쩍 활발해진 것과 정무특보단을 대거 임명한 것도
결국 대선 전략의 일환임이 명확해졌다.

 

  노무현대통령은 노사모를 부추겨 Remember1219, Again 2002를 외치고 있지만
국민들은 Forget 1219, Never again 2002를 다짐하고 있다.
노대통령과 노사모에게는 2002년 12월 19일이 영광된 기념일로 남아 있겠지만
국민들에게는 다시는 기억하고 싶지 않은 악몽으로 남아 있다.

 

  남은 임기동안 노대통령이 해야 할 일은 대선전략기획이 아니라 민생전략기획이다. 청와대를 대선기획단으로 만들지 말고 민생살리기본부로 만들어야 한다.
노대통령은 재집권 야욕을 즉각 거두고 북핵으로 벼랑 끝에 내몰린
한반도의 안보를 구하고 서민경제를 살릴 수 있는 민생전략수립에 몰두하기 바란다. 


 

 

2006.   11.   2
한  나  라  당   수 석 부 대 변 인   박  영  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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