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부동산 값이 미친듯이 오르면서 민심은 그야말로 폭발 직전이다.
국민들이 정권 퇴진운동에 나서지나 않을지 야당으로서도 걱정이다.
분노의 표적은 추병직 건교부장관과 김수현 청와대 사회정책 비서관,
이백만 홍보수석 등 3인방에게 모아지고 있다.
관계부처와의 협의도 없이 제멋대로 신도시 건설계획을 발표해 부동산가격을
폭등시킨 추병직 건교부장관은 부동산 공공의 적 제1호이다. 언론과 야당이
줄기차게 추장관의 사퇴를 요구했지만 노대통령은 철저하게 외면해 왔다.
국민의 소리에 아예 귀를 닫아 버린 귀머거리 정권의 오만함과 독선에 국민들은
넌더리를 내고 있다.
한국은행을 방문해 금리인상 압력을 가한 김수현 청와대 사회정책 비서관의
부적절한 처신에 대해서도 국민들의 비난이 빗발치고 있다.
성난 민심에 결정적으로 불을 당긴 사람이 이백만 홍보수석이다.
자신은 강남에 아파트를 두 채씩이나 가지고 있었으면서 집 없는 서민들에게는
지금 집을 사면 낭패라는 식의 민심호도형 발언을 해 여론을 폭발시켰다.
국가 정책을 홍보한 것이 아니라 부동산업자들의 이익을 홍보했으며 자신의 집값 올리기에 열을 올려 고양이에게 생선을 맡긴 꼴이 되었다. 강남으로 이사를 하게 된 경위와 8억원이 넘는 거액 대출 등에 대한 어설픈 해명도 국민들의 여론을 더욱 더 악화시키고 있다. 자기 자식 귀한 줄만 알았지 가난한 서민들의 고통은 안중에도 없는 이율배반적인 행동에 국민들은 분노하고 있으며, 대출 과정에서 권력의 힘으로 부당한 압력을 가했다는 의혹도 증폭되고 있다.
들불처럼 번지고 있는 성난 민심을 달랠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은 이들 3인방의 즉각적인 문책이다. 더 이상 머뭇거릴 틈이 없다. 노대통령은 폭발 직전의 민심이 더 이상 악화되지 않도록 부동산 3인방을 즉각 엄중 문책하라.
2006. 11. 13
한 나 라 당 대 변 인 나 경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