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정부가 유엔 총회에서 있을 북한 인권결의안 채택에서 찬성 방침을 결정한 것은 국제사회의 일원으로서 마땅히 해야할 일을 한 것이다.
하지만 열린우리당 일부 의원들과 민주노동당이 보여준 채택 반대 주장은
너무나도 실망스럽다.
세계적으로도 유례없는 인권유린 국가라는 오명으로 낙인찍힌 북한에 대해
같은 민족으로써 할 수 있는 최소한의 양심적 행동인 결의안 채택을 놓고,
남북관계 경색이니, 인권을 빌미로 전쟁을 해왔던 미국의 의도에 말려든 것이라
말한다면 우리는 역사의 준엄한 평가 앞에 고개를 들 수 없을 것이다.
북한내 여성, 아동, 노인, 장애인, 난민들의 권리 보호에 적극 나서야 할 긴박한 순간에서 조차 북한을 자극해서는 안된다거나 관계 경색을 운운하는 것은
북한 눈치보기에 급급한 비겁한 행동이다.
유엔의 북한 인권결의안 채택이야말로 북한정권에 의해 핍박받고 있는
북녘 동포를 위해 ‘인권’ 그 자체만으로 판단하고 살펴야 한다.
2006. 11. 17
한 나 라 당 대 변 인 나 경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