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열린우리당의 우상호 대변인이 요즘 무척 한가하신 모양이다.
콩가루 집안 단속하기에도 바쁠텐데 한나라당에 무슨 관심이 그리 많은지
미주알 고주알 한나라당 일에 간섭을 하고 있다.
진직 대통령을 지내신 원로분들과 당의 전현직 대통령후보들에 대해서까지
가시 돋힌 논평을 하는 것을 보니 물건너간 차기 집권이 몹시 안타까운 모양이다. 안타까운 심정이야 십분 이해를 하지만 그렇다고 집권여당의 대변인께서
그렇게 막 나가는 논평을 하는 것은 도리가 아니다.
같은 3자라도 3김과 빅3는 역사적 의미와 사회적 역할이 엄연히 다르다.
원칙과 기준도 없이 전현직 대통령후보를 마구잡이로 뒤섞어서 공격의 소재로
삼는 것은 정치를 흙탕물로 만들어 판을 흔들겠다는 의도이다.
복귀전문당 운운하며 원로들과 당을 이간질시켜 반사이익을 챙기겠다는
얄팍한 술수에 속아넘어갈 국민은 아무도 없다.
과거 야당시절 걸핏하면 장외로 뛰쳐나가던 가출전문당의 후예들이 볼 때
복귀는 매우 생소할 수 밖에 없을 것이다. 모래성을 쌓고 허물듯이 손쉽게
당을 만들었다가 부수는 해체전문당의 입장에서도 복귀의 의미가 난해하기는
마찬가지일 것이다.
철학의 빈곤을 치유하든지, 논평의 격을 높이든지 양자택일하기 바란다.
2006. 11. 22
한 나 라 당 수 석 부 대 변 인 박 영 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