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노무현 대통령이 오늘 정연주씨에 대해 KBS 사장 임명을 강행했다.
지난 6월 30일 임기가 만료된 이후 무려 5개월 동안 KBS 직원들은 물론
야당과 시민단체들은 정연주 사장의 연임에 반대해왔다.
그러나 사장후보 추천 과정의 절차적 하자 논란에도 불구하고 노무현 대통령의
방송장악 기도에 따라 연임에 성공한 것이다.
정연주 사장의 임명은 편파방송에 따른 KBS 위상추락, KBS 경영부실화 등에 대한 책임을 무시한 것이며, 국민의 방송인 KBS를 정권의 방송으로 만든 것이다.
노 대통령이 무리수임을 뻔히 알면서도 정연주씨 카드를 끝까지 밀어붙인 것은 내년 대선을 겨냥한 방송장악 기도이다. 국민의 품으로 돌려주는 것이 마땅한 ‘공영방송 KBS’를 권력의 손아귀에 넣어 재집권을 위한 나팔수로 활용하겠다는 것이다.
노무현 정권은 재집권을 위해 방송을 장악한 것으로 역사에 기록될 것이다.
한나라당은 정연주 사장의 임명강행으로 인해 발생하는 모든 책임은 노무현 정권에 있다는 것을 확실히 밝히는 바이며, 방송장악 기도를 저지하기 위해 최선을 다 할 것이다.
2006. 11. 24
한 나 라 당 대 변 인 유 기 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