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도하에서 있었던 사태에 대한 일부 언론의 보도에 대해 열린우리당이 논평을 냈다. 논평의 내용을 요약하면 이렇다. 한나라당 소속의 김용서 수원시장과 수원시청 공무원 10명이 떼를 지어 다니면서 여자있는 술집 없느냐며 교민들에게 묻고 다녔다. 김용서 시장은 이것이 사실인지 해명하라. 한나라당의 성추태가 자치단체장에까지 이어지고 있는 것은 아닌지 답답하다. 한나라당 윤리위는 수원시장에 대해 조치를 취해야 한다.
사실이라면 당 차원에서 엄중한 조치로 일벌백계하겠다는 것이
한나라당의 기본 입장이다. 그러나 확인 결과 사실과는 큰 차이가 있다.
공무원이 4명이고 나머지 6명은 민간인이었는데 공무원 10명이
떼를 지어 다녔다는 것은 기본적으로 사실과 맞지 않다. 그리고 확인 결과
수원시장은 아무런 관련이 없으며 그러한 일 자체가 없었다고 한다.
그런데 마치 수원시장이 큰 잘못이라도 한 것처럼 단정적으로 말하고 있는 것은 한나라당을 흠집내기 위한 악의적 논평이다. 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한나라당 소속 지방자치단체장들의 도덕성에 흠집을 내어 한나라당 전체를 도매금으로 음해하기 위한 의도가 깔려있다.
국방위 원혜영의원 국감방해 사건 때도 정확한 사실 관계를 확인하지 않고 논평을 내어 물의를 빚은 바 있는데, 또 다시 같은 우를 범하고 있다.
기초적인 사실관계조차 확인하지 않고 무책임한 논평을 낸 열린우리당에 사과를 요청한다. 그리고 자중을 당부한다.
당이 아무리 어려워도 지킬 것은 지켜주기 바란다.
2006. 12. 5
한 나 라 당 수 석 부 대 변 인 박 영 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