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이달 중순 퇴임을 앞두고 있는 이종석 통일부장관이 금강산에 이어
개성공단 방문길에 나선다.
북한이 6자회담 복귀 의사를 밝히긴 했지만 한반도에 평화무드가 오고 있다는 어떠한 징후도 없다. 핵보유국으로 인정받고 2차 핵실험까지 감행하기 위한
시간벌기용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북핵으로 인한 한반도의 안보 불안이 전혀 해소되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 정부가 해야 할 일은 유화적 제스처가 아니다.
강한 압박과 제재를 통해 어떠한 경우에도 북핵을 용인할 수 없다는
강력한 의지를 표명하는 것이 절실한 시점이다.
PSI 적극 참여를 통한 국제공조에 박차를 가해야 하고 핵개발 자금으로
전용될 가능성이 농후한 금강산 관광과 개성공단 사업은 즉각 중단해야 한다.
이종석장관의 방북은 북핵 폐기를 위한 국제사회와의 공조는 외면한 채
북한의 오판을 부추길 뿐이다.
이장관의 무책임한 처신에 유감을 표시하며 즉각 방북 일정을 취소할 것을
촉구한다. 장관직을 떠날 때는 말없이 떠나주길 바란다.
2006. 12. 7
한 나 라 당 대 변 인 나 경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