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노무현 대통령이 공무원들에게 K-TV를 자주 보자는 내용의 편지를 보냈다.
K-TV는 방만한 예산 운영과 친여 인사 위주의 패널 선정, 오직 정권 홍보에만 열을 올린 전파 낭비라는 비판을 자초한 매체이다. K-TV는 자랑할 매체가 아니라 오히려 폐지되어야 할 방송이다. 국민의 세금은 제대로 된 정책을 위한 것이지, 결코 포장된 홍보나 선전을 위한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이런 K-TV를 자화자찬하며 공무원에게 시청을 강요하는 것은 노 대통령의 정서가 국민정서와 얼마나 괴리되어 있는지 단적으로 보여주는 것이다. 또한 정부의 홍보성 정책 예산이 대폭 삭감되어야 한다는 것을 역설적으로 증명해 주는 것이다.
노무현 대통령의 편지에는 정부의 정책 실패는 문제가 아니고, 정책 홍보가 잘못되어 국민으로부터 제대로 평가받지 못하고 있다는 오만함이 깔려있음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
노무현 대통령의 지지율이 10.2%로 사상 최악의 상태이다. 왜 국민이 외면하는지 스스로 돌아보지 않고, 오직 자가당착식 정치에 올인하는 대통령의 모습을 보면서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다.
노무현식 ‘자가발전 정치’의 끝이 보이지 않으면 않을수록, 노무현 대통령의 지지율 추락 또한 끝이 없다는 것을 명심하기 바란다.
2006. 12. 14
한 나 라 당 대 변 인 유 기 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