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열린우리당 지도부가 내년 2월 14일 평화개혁세력의 대통합을 결의하는
전당대회를 열기로 결정했다.
전당대회를 하는 것은 정당활동의 자유에 속하므로 왈가왈부할 문제가 아니다. 그러나 평화개혁세력의 대통합을 명분으로 내세우는 것은 국민을 기만하는
속임수이며 집권 4년간의 잘못을 덮으려는 꼼수이다.
북한의 무모한 핵실험 도발로 한반도의 평화가 심각하게 위협받고 있지만
열린우리당은 무책임한 태도로 수수방관하고 있다.
6자회담이 재개되었지만 북핵 폐기를 촉구하는 변변한 성명조차 하나 없다.
북한의 핵폐기를 위한 국제공조는 외면한 채 개성공단에서 핵실험을 축하하는 춤판이나 벌이고 있는 집단이 평화세력 운운하는 것은 지나가는 소가 웃을 일이다.
개혁이라는 이름으로 지난 4년간 저지른 국정실패의 책임을 지고 국민들에게
참회의 눈물을 흘리는 것이 올바른 태도인데 또 다시 개혁 운운하는 것은
몰염치의 극치다.
열린우리당은 개혁이라는 단어를 입에 올릴 자격조차 없다.
열린우리당의 신당 창당은 사이비 평화 세력의 정치쇼이며, 무능과 부패로
국정을 망쳐놓은 얼치기 개혁세력의 자기반성 없는 대국민 사기극이다.
2006. 12. 18
한 나 라 당 수 석 부 대 변 인 박 영 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