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노무현 대통령이 국내언론비서관으로 정구철 K-TV 원장을 내정했다고 한다.
신임 비서관은 청와대 홍보수석실 행정관을 지내다가
지난해 3월 K-TV 원장으로 영전했고 이번에 비서관으로 컴백되었다고 한다.
노 대통령이 재임 중 수차례 K-TV를 칭찬하고, 최근 전 공무원들에게
K-TV를 자주보라고 편지까지 보낸 것이 결코 우연이 아니었던 것이다.
K-TV 힘 실어주기를 위한 한편의 드라마를 보는 것 같다.
K-TV는 방만한 예산 운영과 친여 인사 위주의 패널 선정, 정권 홍보에 열을
올린 전파 낭비라는 비판을 자초하고 있다.
자랑할 매체가 아니라 오히려 축소, 폐지되어야 할 방송이다.
노 대통령은 자신을 비판하는 언론들이 마음에 들지 않자,
정권의 치적에만 열을 올리는 K-TV에 마지막 기대를 걸고 있는 것 같다.
또한 국민으로부터 많은 비난을 받고 있는 청와대의 홍보기조가
그대로 유지될 것 같아 상당히 우려스럽다.
후임 K-TV 원장은 어떤 코드 인사로 채워질 것인지 국민과 함께 지켜보겠다.
2006. 12. 20
한 나 라 당 대 변 인 유 기 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