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북한이 미국과의 논의과정에서 핵무기-핵 프로그램 분리 원칙을 제시했다고 한다. 이미 개발한 핵은 과거의 핵으로 인정하고, 향후 핵 개발 계획에 대해서만 포기하겠다는 것이다.
북한의 속셈은 핵 폐기가 아니라 핵 보유국으로 인정받는 것임이 드러났다.
6자 회담이 핵 포용회담으로 변질 될 수 있다는 한나라당의 우려가 현실로 나타난 것이다.
핵 폐기 때까지 금강산 관광, 개성공단 사업 중단, PSI 참여 등 대북제재를 강조한 한나라당 주장의 정당성이 입증된 것이다.
평화세력 운운하는 여당의 주장이 얼마나 허황되고 공허하고 무책임한 것인지 드러났다.
북한이 핵 보유를 고집할 경우 6자 회담은 매우 험난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더욱 험난한 것은 6자 회담이 아니라 북한의 앞날이다.
북한은 핵 보유 고집이 자멸의 길임을 다시 한 번 명심하기 바란다.
2006. 12. 21
한 나 라 당 대 변 인 나 경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