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여당이 2007년의 사자성어를 발표했을 때 무슨 소리인가 했다. 어느 누구도 쓴 적이 없는 이 네글자의 뜻을 헤아리기가 쉽지 않았다. 密雲不雨에 대한 화답으로서도 어울리기는커녕 배치되는 뜻이고, 욕심 가득한 이들이 무슨 무심을 말하는가 하였을 뿐이다.
그런데, 최근 정운찬(鄭雲燦) 전 서울대 총장의 언론 인터뷰 기사를 대하고보니 그 뜻을 알 것 같다. 정치에 관심없다던 기존의 태도에서 벗어나, 알쏭달쏭한 말을 연이어 던지는 그에 대한 여당의 구애의 변이었던 것이다.
그러나, 과연 뜻대로 될까? 보기흉한 먹구름만 가득함에도 정작 갈증을 달래줄 비는 오지 않는 답답함을 지적하니, 마음을 비우지도 못하면서 정 전 총장과 같은 인사가 구름같이 모이기를 바라는 여당의 속내를 정 전 총장등이 모를까? 다 알고있으니 안개구름을 피우고 있지 않는가 말이다.
참으로 2007년은 한나라당이 快刀亂麻의 자세로 나서야할 한해가 될 듯하다!
2006. 12. 21
한 나 라 당 부 대 변 인 서 창 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