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평생동안 국가 안보를 위해 헌신하고 충성해온 전직 군 장성들을
“별 달고 거들먹거린다”며 폄하한 대통령의 발언은 군통수권자로서
대단히 적절치 못한 것이었다.
군 원로들이 전작권 이양에 반대하고 나선 것은 우국충정의 발로였다.
국가 안보가 누란의 위기에 빠졌는데 이를 가만히 지켜보고만 있는 것은
도리가 아니다.
명예를 짓밟히고 뒤통수를 얻어맞은 전직 군 수뇌부들이
대통령의 적절한 해명과 사과를 요구하는 것은 당연지사이다.
이러한 취지에서 군 원로들이 대통령에 대한 항의 성명서를 채택하려는
움직임을 보이자 여당의 우상호 대변인이 독재정권 앞잡이 운운하면서
이 분들을 비난하고 나섰다.
원로들의 집단행동이 미치는 사회적 파장을 미리 차단하려는 속셈에서
선수를 치기 위해 내뱉은 의도적인 발언으로 보여진다.
대통령에 대한 충성심의 표현이겠지만 운동권 학생들이나 쓰는 앞잡이라는
표현까지 동원한 것은 공당의 대변인으로서 도가 지나치다.
막말 대통령에 막말 대변인이다.
이런 분들이 안보를 말 할 자격이 있는가 라고 했는데
그렇다면 손가락을 잘라서 병역을 회피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386실세는 안보를 말 할 자격이 있는지 되묻고 싶다.
즉각 사과하고 대변인을 사퇴하라.
2006. 12. 26
한 나 라 당 수 석 부 대 변 인 박 영 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