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열린우리당 차기 의장으로 추대된 정세균 의원이 손학규 전 경기지사의 영입을 시사하는 발언을 했다.
정동영 전 의장이 노골적으로 손학규 전 지사에게 한나라당을 나오라고 하더니 차기 당의장까지 입질을 하고 나선 것은 그냥 넘길 문제가 아니다.
그동안 손 전지사는 누차에 걸쳐 한나라당을 사수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손 전지사가 열린우리당 주자로 말을 갈아탈 가능성도 0%이다. 순항하는 엔터프라이즈에서 침몰해 가는 타이타닉으로 배를 갈아탈 어리석은 사람이 어디에 있겠는가? 현실성이 전혀 없는 3류 찌라시 수준의 허황된 시나리오에 지나지 않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열린우리당 지도부가 나서서 손 전 지사 영입과 관련한 에드벌룬을 자꾸 띄우는 것은 저급한 구태정치의 전형이며, 서동요식 정치공작이다.
대세가 기울었다고 정치도의까지 포기하면서 남의 당 후보를 빼내가겠다고 나서는 것은 명분도 잃고 실리도 잃는 자해행위이다. 선거에 지더라도 정정당당하게 게임에 임해 한국 정치발전에 떳떳한 족적이라도 남기기 바란다.
2007. 2. 10
한 나 라 당 수 석 부 대 변 인 朴 永 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