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북한 조평통이 25일부터 31일까지 실시되는 한미연합전시증원연습(RSOI)과
독수리 합동군사연습(Foal Eagle)을 ‘북침전쟁연습’이라 매도하며,
“대화와 전쟁연습은 절대 양립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장거리 미사일을 시험 발사하고 핵실험을 실시해
한반도의 군사적 위기를 고조시켜놓은 것은 북한이다.
유사시 전쟁억지와 방어에 중점을 둔 동맹국간의 연례적 점검훈련을
‘북침전쟁연습’이라고 모략하는 것이야말로 대화의 진정성을 의심하게 하는 행위이다.
평화공세로 남한을 무장해제 시키려는 간교함마저 엿보인다.
6자회담이 재개되어 북한 핵의 폐기를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이
모처럼 빛을 발하는 시점에 공연히 찬물을 끼얹고 트집을 잡는 것은,
얻을 것만 얻고 다시 원점으로 돌아가려는 시도로 비칠 수도 있다.
북한이 진심으로 대화를 통해 핵을 폐기하고, 국제사회의 일원이 될 생각이 있다면
이와 같은 억지논리에서 탈피하는 것이 우선이다.
모략과 트집, 억지논리야말로 대화와 양립할 수 없는 것이며,
북한 핵이 폐기되더라도 전쟁 억지와 방어를 위한 동맹국간의 합동훈련은
계속되어야 할 것이다.
2007. 3. 11
한 나 라 당 부 대 변 인 서 창 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