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정동영 전 열린우리당 의장이 평화대통령이 되겠다며 사실상의 대선 출마 선언을 했다.
국민들이 가장 큰 관심을 가지는 경제와 민생 대신에 평화를 대선의 제1어젠다로 제시한 발상 자체부터 시대의 화두를 바로 읽지 못하는 것이며 민심의 소재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는 증거이다.
평화대통령이라는 구호도 정동영 전 의장에게는 어울리지 않는다.
정동영 전 의장은 2004년 7월부터 2005년 12월까지 1년5개월간 통일부장관에
재직하면서 북한핵의 리스크 관리와 예방에 실패, 핵실험 사태를 초래한 책임을
면하기 어렵다.
17대 총선 당시 노인폄하 발언으로 사회적 갈등과 분열을 조장한 장본인이 평화 운운하는 것도 국민들의 공감을 얻기 힘든 부분이다.
집회에 어린아이들을 동원해 국가보안법 철폐를 노래하게 한 것은 권력을 쟁취하기 위해서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태도로 이 또한 타율을 강요하지 않는 평화와는 거리가 멀다.
정 전 의장에 대한 국민들의 낮은 지지 내지 무관심으로 미루어 볼 때 국민들은 정 전 의장을 흘러간 물로 물레방아를 돌리려고 하는 구시대 정치인 정도로 인식하고 있다.
대선 출정선언보다는 정계 은퇴선언을 하는 것이 보다 더 적절할 것이다.
2007. 3. 26
한 나 라 당 수 석 부 대 변 인 박 영 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