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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심한 엇박자 트라이앵글 대북정책[논평]
작성일 2007-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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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희정씨가 북한 이호남 참사를 만나기 전에 이종석 전 통일부 장관과 협의했다고 한다.

 

  당시 이 전 장관은 비공식라인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특사나 정상회담 문제가 나온다면 공식 통로로 넘기라고 요청했다고 한다. 그러나 안희정씨는 대통령에게 보고한 후 북측 인사를 접촉했고 이 장관은 전혀 몰랐다.

 

  장관과 협의해서 안 되니까 대통령에게 직보하여 대북 접촉 허가를 받아낸 셈이다. 장관의 의견조차 묵살할 정도인 걸 보니 안희정씨의 위세가 어느 정도인지 짐작이 간다.

 

  대통령과의 친소 관계에 의해 권력의 서열이 정해지는 ‘내 맘대로 정부’이다.

 

  더욱 기가 막힌 것은 이재정 현 통일부장관은 안희정씨가 법률을 위반하고 북한을 접촉한 것이 별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했다는 점이다. 
대통령과 전직 통일부 장관 그리고 현직 장관의 말이 제각각 다른 헛발질 트라이앵글이다.

 

  권력의 실세들이 서로 말이 다르고 엇박자를 내는 것은 대선을 앞두고 공을 세워보겠다는 공명심 경쟁이 원인으로 판단된다.
민족의 생존이 걸린 대북정책은 권력 이전투구의 수단도, 재집권용 이벤트도 될 수 없다는 점을 다시 한번 강조한다.

 

  권력 다툼 이전에 최소한 정부로서의 모양새부터 갖출 것을 촉구한다. 
한심한 엇박자 대북정책에 국민의 한숨만 깊어간다.

 

 

 

 

2007.   3.   30
한  나  라  당   부  대  변  인   황  석  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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