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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우리당은 같기도 정당[논평]
작성일 2007-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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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열린우리당이 FTA에 관한 한나라당의 입장이 애매하다며 공세를 취하고 있다.
최재성 대변인이 위장찬성 운운하며 한나라당을 비난하고 있는데 한마디로 적반하장이다.

 

  한미FTA에 대한 한나라당의 입장은 분명하다. 한미FTA 협상 타결로 한국은 세계 최대의 미국시장에서 국익을 크게 신장시킬 수 있는 중요한 발판을 마련하게 되었다. 침체된 경기를 활성화시키고 무역강국, 경제선진국으로 거듭날 수 있는 청신호가 켜진 것이다.

 

  열린우리당이야말로 FTA에 대한 입장이 중구난방이다. 현직 당의장 의견 다르고 전직 당의장 의견 다르다. 소속 의원 108명의 의견이 계파의 이해관계에 따라 사분오열되어 있는 108번뇌당이다.

 

  여야의 관점에서 볼 때 열린우리당은 같기도 정당이다. 어떻게 보면 여당 같기도 하고 어떻게 보면 야당 같기도 하지만 그렇다고 딱히 여당이라고 할 수도 없고 야당이라고 할 수도 없는 같기도 정당이다.

 

  장관 출신의 전직 지도부는 단식쇼를 벌이고, 의원들은 의총에서 안락사 정당이네 뇌사정당이네 하면서 희한한 논쟁을 벌이고 있다.

 

  수적인 관점에서 보면 108번뇌당, 정치적 관점에서 보면 같기도당, 해학적 관점에서 보면 쇼당, 의학적 관점에서 보면 안락사당 혹은 뇌사당 이것이 한미FTA에 관한 열린우리당의 정체성이다.

 

  복잡한 당내 속사정은 충분히 이해를 하지만 그렇다고 엄청난 국익이 걸린 FTA문제를 지지층 결집의 수단으로 이용하려는 정략적 태도는 버려야 한다.

 

  열린우리당은 찬성인지 반대인지 입장을 분명히 밝혀야 한다. 그리고 찬성당론을 정할 경우 김근태 전 의장을 비롯한 강경파 의원들을 지도부가 어떻게 설득할 것인지에 대한 분명한 복안을 내놓아야 한다.

 

 

 

 

2007.   4.   2
한  나  라  당   수 석 부 대 변 인   박  영  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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