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북한이 핵시설 불능화 조건으로 핵 보유국 인정을 주장했다고 한다.
한반도 비핵화를 바라는 국민적 기대를 배신하고 여전히 핵 보유국의 망상에서 깨어나지 못한 매우 실망스러운 행태이다.
북한이 기존에 개발했던 핵을 쉽게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는 한나라당의 우려가 현실화된 것이다.
북한의 핵 협상 목표는 핵 폐기와 한반도 비핵화가 아니라 BDA 자금 해제 등
실속 챙기기에 있었음이 드러난 것이다.
미국이 회담성과에 급급하여 북한을 핵 보유국으로 인정한다면 대한민국에 대한 배신행위이며 결코 용서받을 수 없다는 점을 분명히 강조한다.
정부와 열린우리당은 한반도에 핵 실험이라는 엄청난 사태를 불러온 국정실패자들이다. 북한 눈치 보기로 한반도에 핵을 고착화시킨다면 민족적 재앙을 불러온 북핵 원죄자라는 오명에서 결코 벗어날 수 없을 것이다.
남북정상 회담의 밀실추진과 같은 대선용 이벤트 정책으로 국민의 눈과 귀를 속일 생각하지 말고, 완전한 북핵 폐기만이 북핵 원죄를 면할 수 있는 길임을 명심하기 바란다.
북한은 핵 보유국의 망상에서 깨어나기 바란다.
하루빨리 핵을 포기하는 것만이 국제사회의 일원으로 복귀할 수 있는 유일한 길임을 거듭 강조한다.
2007. 4. 2
한 나 라 당 부 대 변 인 황 석 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