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정부가 대한체육회와 대한올림픽위원회를 준정부기관으로 지정해 인사권을 장악한 것은 시대착오적인 발상이며 국제올림픽위원회(IOC) 헌장에 명시된 정치적 중립성과도 정면으로 배치되는 것이다.
한국 스포츠는 2002년 월드컵을 성공적으로 치러낸 후 빠른 속도로 발전하고 있다.
최근에는 피겨스케이팅과 수영 등에서도 세계 정상급의 선수들이 등장해 스포츠
강국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특히 올림픽, 월드컵등과 함께 세계 3대 스포츠축제의 하나인 세계육상선수권대회까지 유치해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러한 마당에 정부가 체육회를 준정부기관으로 지정해서 국가의 직접적인 통제 하에 두려고 하는 것은 스포츠의 독립성을 훼손하는 것이며 세계적인 망신을 자초하는 것이다.
스포츠는 정치적 중립의 원칙이 철저하게 지켜져야 하며 체육계의 인사도 정부의 입김에서 벗어나 자율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
정부는 체육회의 인사권을 즉각 체육인들에게 돌려주어야 한다.
2007. 4. 11
한 나 라 당 수 석 부 대 변 인 박 영 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