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한명숙 전 총리가 “대선전에 뛰어들 확신이 생겼다”며 사실상 대권 도전 의사를
밝힌 것으로 보도되고 있다.
확신의 근거가 무엇인지 궁금하다.
한 전 총리는 노대통령 임기 4년의 민생파탄에 대한 책임을 함께 나누어야 할
위치에 있다.
국정운영 실패의 멍에를 뒤집어 쓴 채 대선주자로 나서봐야 국민들의 질책이나
받을 것이 뻔한데 무엇을 확신한다는 것인지 모르겠다.
오늘 한 전 총리가 노대통령과 각 정당 대표들이 만나 개헌추진 공동선언을
발표하자고 제안했는데, 혹시 깜짝쇼같은 잔꾀를 써서 국민들을 현혹시킬 수 있다는
것이 확신의 근거가 아닌지 묻고 싶다.
한명숙 전 총리가 폐기 수순에 접어든 개헌문제를 뜬금없이 끄집어내어
일회성 이벤트를 제안한 것은 자신의 대선가도에 활용하겠다는 정략적인 발상이다.
한 전 총리가 국민들의 심판을 제대로 받을 각오가 되어 있다면
참여정권을 운영하면서 배운 정략적 꼼수나 정치쇼, 이런 것들은 과감하게 폐기하고
국민들을 진심으로 받들겠다는 생각으로 옷매무새를 먼저 가다듬는 자세가 필요하다.
2007. 4. 13
한 나 라 당 수 석 부 대 변 인 박 영 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