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어제 한나라당은 의원총회를 개최해서 18대 국회에서의 개헌 추진이라는
대국민약속을 당론으로 재차 확인했다.
퇴로를 개설하고 안내판까지 설치해 준 것이다.
이제 최종적으로 청와대가 화답할 차례다.
다음주 초에 최종적인 결론을 내릴 것이라는 보도가 나오고 있는데,
국민 대다수 여론를 쫓아 황금교를 건너 후퇴하여야 할 것이다.
지난 3월 8일 강재섭 대표최고위원이 밝힌 입장을 청와대가 제대로 읽어보았더라면
한 달 넘게 국력을 소모하지 않았어도 될텐데 안타깝다.
청와대의 고성능 스피커 소리에 파묻혀 시민사회와 정치권의 목소리가
제대로 들리지 않았던 것 같다.
이제라도 불필요한 개헌관련 소모전에 손을 떼고 남은 임기동안 경제회복과
민생에 전념하고, 특히 한미FTA의 후속 대책마련에 최선을 다하는 정부가 되기를
바란다.
2007. 4. 14
한 나 라 당 대 변 인 유 기 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