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범여권이 끊임없이 지속되는 분열로 지지부진한 대선주자 연석회의를 재추진하며,
이를 통해 통합의 물꼬를 터보겠다는 구상을 내놓고 있다.
한편 김근태 전 의장은 통합신당모임의 독자창당과 관련해 “지역주의와 연관되지 않겠다는 의지를 밝힌 것으로 보고 싶다”고 발언했는데, 역설적으로 범여권 내부에서 진행되고 있는 ‘소지역주의’를 시인하는 셈이다.
지역주의 타파를 구호로 정권을 창출한 세력이 몰락을 눈앞에 두고 지역주의에 기대어 집권을 연장하려드는 기상천외의 일이 벌어지고 있는 것이다.
4.25 재보선에서 나눠 먹기식 공천도 근본적으로는 지역주의의 부활이다.
명실 공히 전국정당으로 발돋움하고 있는 한나라당을 상대로 ‘반한나라 헤쳐모여’를 주장하는 이들의 속셈은 제각기 지역기반이라 생각하는 곳을 지키겠다는 것에
다름 아니다.
23일부터 대선 예비후보 등록이 가능해져도 지역 맹주의 위치마저 위태로운
범여권의 누구 하나 등록할 엄두를 내지 못하는 것은 지극히 당연하다.
지역주의 타파를 빌미로 흥하고도 지역주의로 회귀하는 모습을 보이는 범여권은 결국 국민의 준엄한 심판을 받게 될 것이다.
2007. 4. 22
한 나 라 당 부 대 변 인 서 창 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