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노무현 대통령이 모 언론과 대담한 내용이 공개됐는데 그 중 부동산문제와 경제성장률 관련해 한나라당 대선주자들을 비판하는 발언을 서슴지 않았다.
특히 “종부세, 양도세 깎아준다고 공약한 후보는 1%, 많아야 4% 대통령”이라고 비난했다.
모든 사안을 편가르기로 몰고가는 대통령의 고질병을 그대로 드러낸 것이다.
어떤 제도든 시행해 보고 문제점이 생기면 시정하고 보완하는 것이 당연하다.
그런데 자신이 추진하는 제도만 절대선인 양 고집하고 그 와중에 편가르기를 하는 것은 대통령이 버려야 할 첫번째 행태이다.
대통령의 이러한 발언은 종부세 제도의 진정한 의도를 의심케 한다.
또한 한나라당 대선후보들의 7% 경제성장률 공약에 대해서도 “대단히 무책임하고 선동적인 자세”라고 비난했는데 노무현 대통령 자신도 인정했듯이 후보시절 7% 경제성장을 공약한 바 있다.
경제정책 실패로 실제 그 수준을 달성하지 못하자, 목표도 조정하고 “성장률에 매달리지 않고 정책을 추진해 부작용도 남기지 않았다”고 운운하는 것은 소도 웃을 일이다.
차라리 경제정책 실패와 무능을 솔직히 반성하는게 국민앞에 옳은 태도일 것이다.
노무현 대통령은 더 이상 참여정부의 경제실패를 호도하지 말아야 한다.
노무현 대통령의 우려는 잘 알겠으나, 한나라당에 대한 걱정은 붙들어 매시라고 얘기하고 싶다.
한나라당은 시장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어 국민들이 원하는 선진경제를 만드는 로드맵과 비전을 준비 중이고 이를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다.
2007. 5. 21
한 나 라 당 대 변 인 羅 卿 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