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열린우리당 장영달 원내대표가 한나라당이 6월 국회를 정치선전장화 하는 것을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하면서 국정홍보처 폐지에 대해 비난하고 나섰다.
번지수가 틀려도 한참 틀렸다.
열린우리당이 좌시하지 말아야 할 것은 한나라당의 국정홍보처 폐지가 아니라
청와대의 언론자유 말살 정책이다.
장 원내대표가 국정홍보처 폐지에 대해 협의할 수 있다고 큰소리치더니
청와대로부터 무슨 꾸지람이라도 들었는지 국민 앞에 납득할 수 있는 해명을 바란다.
열린우리당의 잦은 말 바꾸기에는 아무런 관심이 없지만, 언론자유 말살 정책에 대해서는 분명한 입장을 밝힐 것을 촉구한다.
언론자유 말살이라는 헌법 파괴 책동을 눈앞에 두고도 엉뚱한 소리만 늘어놓고 있는 것은 호도용 시간끌기이며, 언론자유 말살의 공범임을 자처하는 것이다.
이번 국회는 언론 독재 세력과 언론 민주 세력과의 양보할 수 없는 한판 승부이다.
열린우리당이 언론독재 세력에 동참하여 역사적 오점을 남기는 어리석음을 범하지 말 것을 진심으로 충고한다.
2007. 5. 28
한 나 라 당 부 대 변 인 황 석 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