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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경찰은 빅브라더의 첨병이 되려는가?[논평]
작성일 2007-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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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택순 경찰청장의 퇴진을 요구하는 글을 인터넷에 올렸거나 올리는 경찰관들에게 인사상 불이익 등 모종의 강력 조치를 한다고 한다. 

 

  주무 장관인 박명재 행자부장관이 ‘공직기강 확립’을 지시한 후 전국의 경찰이 평소 인터넷에 글을 올리는 직원들을 특별관리 하는 등 법석을 피우고 있다.

 

  어처구니없는 얘기다. 지금이 어느 시대인데 입을 막고 귀를 막겠다는 것인가.

 

  경찰청 사이버수사대가 인터넷 게시판에서 동료 경찰이 자기네 총수를 비난한 글을 수사하는 지경에 이르렀으니 경찰의 신뢰는 날개없이 추락하고 말았다.

 

  더 어처구니없는 것은 경찰청장 초상권 운운하며 사진촬영을 거부하였고,
업무시작 시간인 오전 9시부터 경찰청장 촬영이 가능하다 하였다는 것이다.

 

  사진기자들을 파파라치 대하듯 하는 태도에 아연할 뿐이고, 이제 업무시간
이전이나 이후에 일어난 사건에 대해서 기자들은 손을 놓고 있어야 할 판이다.

 

  이는 사진자료나 취재시간까지 통제하려는 것이다. 진정 경찰은 노무현 정권이 꿈꾸는 ‘빅브라더의 첨병’이 되려는 것인가?

 

  이택순 경찰청장은 경찰 역사상 가장 ‘비겁한 총수’로 기록될 것이다.
자신이 살기 위해 국회에서 거짓 증언을 했고 부하 직원만 퇴진시켰으며
검찰에 경찰을 조사해 달라고 스스로 수사기관임을 포기했다.
급기야 부하 직원들의 입을 틀어막겠다고 까지 나섰다.

 

  그렇게 자신이 없으면서 총수 자리를 연명하려는 자세가 궁색하다.
차라리 경찰청은 대한민국 인터넷 게시판을 모두 폐쇄하라.

 

  ‘민주경찰’이라는 구호가 무색하다. 이택순청장은 한화 김승연회장 보복폭행
사건과 관련한 모든 사실을 국민앞에 고백하고 당장 물러나야 한다. 

 


2007.   6.   1
한  나  라  당   부  대  변  인   강  성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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