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김대중 전대통령이 9일 한나라당의 ‘잃어버린 10년’ 주장에 대해 ‘되찾은 10년’이라고 반박했다.
한나라당이 주장한 본질을 외면한 마이동풍식 언급이다.
김 전대통령은 50년 동안 잃어버렸던 우리의 민주주의를 되찾은 10년이라고 강조했다.
한나라당이 언제 민주주의를 잃어버린 10년이라고 했던가. 민생고, 세계 평균에도 못밑치는 저조한 경제성장률, 북한 핵으로 인한 불안한 남북관계, 부동산파동, 교육파탄, 대선 이벤트화한 남북정상회담, 노무현 대통령의 헌법무시 태도 등 총체적인 국정운영실패 10년을 잃어버린 10년이라 말한 것이다.
민주화는 이루었지만 민주화에 앞장선 일부 세력들이 부패했고 국가경영능력이 없다는 것을 다 드러낸 점도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
어찌보면 민주화의 혜택을 가장 많이 본 분이 김 전대통령과 가족, 측근 들일 것이다.
그나마 2?13 합의가 실천돼야 한다고 강조하신 부분은 맞는 얘기다.
지금 민주주의를 부정할 국민은 없다. 그것은 당연한 것이고 국민들은 이제 민주화를 뛰어 넘어 선진국 진입, 국가경제 발전 등에 목말라 하고 있다는 것을 김 전대통령은 애써 외면하지 말기 바란다.
2007. 6. 10
한 나 라 당 대 변 인 나 경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