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여권의 대선후보 출마 선언이 계속되고 있다.
열린우리당을 탈당한 정동영 전 열린우리당 의장이 3일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한다고 하고 열린우리당 유시민 의원도 곧 출마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다.
날만 새면 한두사람씩 대선 출마 선언을 하니 도대체 몇 명이 대선에 출마하겠다는 것인지도 모르겠다. 13명이니 19명이니 심지어 25명까지 간다는 얘기도 있다.
모두 국정실패세력들인데 왠 대통령 하시겠다는 분들이 이렇게 많은지 모르겠다. 그래서 일각에서는 내년 총선을 의식한 ‘알밖기’ 라는 분석도 있다.
그런데 이렇게 난립하고 있는 여권 대선 후보들의 지지율을 다 합해 봐야
한나라당을 탈당한 벽돌 손학규 전지사를 포함한다 해도 두자리수를 간신히 넘는 미미한 수준이다. 평균을 내보면 1인당 1%도 되지 않는다.
국민들은 이미 여권의 대선 후보에 관심이 없다는 것을 보여준다.
국가경영을 망친 세력들, 서민과 중산층의 가슴에 못을 박은 사람들, 배신과
기회주의적 정치인들이 아무리 후보로 나선다 해도 국민은 오래전에 “등을 돌리고 돌아섰다”는 것을 의미한다.
손 전지사를 빼면 다 열린우리당 출신들인데 연석회의니 뭐니 해봤자 열린우리당 ‘동창회’내지는 ‘반창회’하는 것이다.
차라리 모두 열린우리당으로 복귀해서 경선을 치르고 열린우리당 후보로
출마하는게 국민들이 볼 때 더 떳떳하고 책임지는 자세일 것이다.
원내 과반수가 넘는 152석의 열린우리당을 분파하고 탈당한 세력들이 대통합
하자고 주장하는 것은 정말 어떻게 이해해야 할지 모르는 ‘아이러니’이다.
‘대국민사기극’ 이겠죠.
2007. 7. 2
한 나 라 당 부 대 변 인 강 성 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