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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후보, 급하긴 급했던 모양이네요. 민간인 불법사찰 관련 '헛다리의 달인'[논평]
작성일 2012-04-02

  서울 구로을에 출마한 박영선 후보는 2일 박근혜 새누리당 중앙선대위원장이 2007년 정보기관에 의해 사찰을 당했다는 언론 보도와 관련, “그 당시에 말을 못한 것은 약점을 잡힌 것 아니냐는 분석이 가능하다.”며 “굉장히 비겁하고 어리석은 답변”이라고 말했다.

  그는 “민간인 사찰이 불거졌을 그 시점에 왜 말을 못했느냐.”며 “사찰 내용이 알려질까봐 두려워서 그랬다. 그래서 약점이 잡힌 것 아니냐는 분석이 가능하다.”는 주장과 함께 “서슬 퍼런 권력 밑에서는 아무 얘기도 안 하다가 정권이 레임덕 되니까 이제와서 얘기한다. 이것은 굉장히 비겁한 것”이라고 핏대를 올렸다.


  그러나 이는 터무니없는 허위 주장이다. 당시 박근혜 대선후보 캠프에선 국회의원 8명(김무성, 박종근, 엄호성, 서병수, 최경환, 유정복, 송영선, 이혜훈 의원)이 국가정보원을 항의 방문, 김만복 국정원장으로부터 박근혜 대선후보를 사찰한 국정원 직원 박광을 사실상 직위해제했다는 답변을 들었다. 실제로도 당시 불법 사찰에 관련된 국정원 인사들은 모두 법에 따라 처벌됐다.


  결국 박영선 후보의 주장은 사실에 근거하지 않은 모략일 뿐이다. 박 후보는 허위사실을 함부로 주장한데 대해 사과해야 한다.


  그동안 박 후보는 입만 떼면 ‘친서민’을 외쳐왔다. 그러나 박 후보야말로 ‘대한민국 상위 1%’의 귀족 생활을 누리지 않았나.


  박 후보의 아들은 한국에서 태어나 한국에서 자랐음에도 불구하고 주로 미국인들이 가는 연희동 서울외국인학교에 다닌 것으로 드러났다. 이 학교는 연간 등록금만 3200만원에 이르는 ‘귀족학교’다. 지난해 서울시장 보궐선거 당시 이 문제가 불거지자 박 후보는 자신에 대한 ‘악의적 공격’이라며 눈물로 항변했다. 그렇다고 박 후보의 아들이 ‘귀족학교’에 다녔다는 사실까지 바꿔놓을 수는 없는 것 아닌가.


  어디 그뿐인가. 박 후보는 지난 2009년 1월 임시국회 회기 중 민주당 10인회 소속 국회의원 9명과 2박3일간 부부동반 골프외유를 다녀왔고, 박 후보의 남편은 대한민국 상위 1% 사교클럽인 ‘서울클럽’의 회장(2007년)을 역임하기도 했다. 또 박 후보의 재산은 지난 2004년 8억5000만원에서 2011년 27억7000만원으로 3배 이상 불어났다. 이러고도 친서민을 얘기하고 있으니 기가 막힐 따름이다.


  이같은 박 후보의 표리부동한 삶에 대해 국민들은 어떻게 평가할까. 새누리당은 박 후보에게 충고한다. 제대로 모르면 말씀을 하지 마시고, 친서민을 얘기하려면 스스로 귀족적인 삶을 벗어던져야 한다. 서민들을 더 이상 우롱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이다.

 

2012.   4.   2.
새누리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수석부대변인  전 광 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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