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식
  • 보도자료·논평
  • 대변인

대변인

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두당 연대, 김일성 부자 찬양 범민련 노수희씨와 어떤 관계인가[논평]
작성일 2012-04-06

  지난달 10일 민주통합당과 통합진보당의 연대 협상 타결 공동선언 행사에서 이적단체로 규정된 조국통일범민족연합(범민련) 노수희 부의장은 재야 단체 대표로 참가했다. 노씨는 두당 연대 선언식에서 두 번째줄 정중앙에 당당하게 자리 잡고 기념촬영에 임했다.

  그런 노수희씨가 범민련 남측본부 대표자격으로 불법 방북해 2주째 김일성 부자 찬양 활동을 벌이고 있다고 한다. 언론보도에 나타난 그의 행적을 보면 김정일 초상화 앞에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 동지는 영원히 우리와 함께 계신다’라는 글귀가 적힌 조화를 바쳤다. 김일성 생가도 방문해 ‘국상 중에 반인륜적 만행을 자행한 이명박 정권 대신 조국 만경대에 정중히 사죄드립니다’란 글을 썼고, 평양 개선문 앞에서는 ‘김일성 장군의 노래’도 불렀다.

  북한은 각종 매체를 통해 “진보세력의 대단합을 보다 높은 수준에서 이룩함으로써 총선과 대선에서 역적패당에 결정적 패배를 안겨야 한다”는 등 국내 진보세력 선동을 끊임없이 획책하고 선거 개입 의지를 분명하게 드러내고 있다.

  이들 단체의 수장격인 노수희씨가 두당 연대 협상과정에 개입한 것은 이 같은 북한의 입장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 분석을 언론이 잇따라 내놓고 있다.

  이에 새누리당은 민주통합당과 통합진보당에게 묻는다.
어떻게 노수희씨 같은 인사가 두 당 연대의 중심에 있는 것인가?
두당 연대 협상에서 노씨의 역할이 무엇이었는가?
북한에서 벌이고 있는 노씨의 행적과 언행에 대해 어떤 입장인가?

  만일 두당 연대가 이러한 정당한 질문마저 일축하고 색깔론 공세라고 뒤집어 씌우려 한다면 국민은 두당 연대의 실체에 대해 의문을 갖게 될 것이다. ‘북한과 직접 연계된 지하당 활동’을 했던 사람 중에 당시 활동과의 단절이나 전향 선언 없이 이번 선거에 출마한 후보가 최소 5명이라고 한 언론 사설은 전하고 있는 상황이다.

  색깔론을 떨쳐버릴 수 있는 좋은 기회다. 대한민국의 실체를 부정하는 세력과의 명확한 결별을 통해 두당 연대가 대한민국을 살찌울 건강한 진보 세력임을 증명하길 바란다.


2012.  4.  6.

새 누 리 당  수 석 부 대 변 인   이 훈 근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