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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떠날 생각하는 원혜영 후보, 국회의원 자격 없다[논평]
작성일 2012-04-06

  민주통합당 부천 오정구 원혜영 후보는 지난 2일 후보 방송토론회에서 차기 경기도 지사에 출마하겠다는 속내를 내비쳤다. 원 후보는 차기 도지사 선거에 출마할 것이냐는 새누리당 안병도 후보의 질문에 “선당후사 원칙이 우선이기에 당이 원하면 출마할 수 있다”며 차기 도지사 후보 출마 가능성을 열어뒀다. 이는 제사보다 젯밥에 정신이 팔려 있다는 이야기 아닌가.

  부천 오정구 국회의원직을 경기도 지사로 가는 디딤돌 정도로 인식하는 것은 부천 시민에 대한 심각한 모독이다. 부천 시민에 대한 봉사를 다짐하며 국회의원 선거에 나선 사람이 당선되어도 2년 뒤 부천을 버리고 경기도 지사에 나서겠다는 것은 스스로 선량이 될 자격이 없다고 고백하는 것과 다름 없다.

  원혜영 후보는 이미 지난해 서울시장 보궐선거 때 서울로 주민등록을 옮겨 출마 준비를 한 전력이 있다. 그래놓고 민주당 원로 등이 출마를 권유해서 주소지를 옮긴 것이지 본의가 아니라고 해명했다. 참으로 해괴망측한 궤변이다. 2년 뒤 경기도 지사에 출마해도 본의가 아니라고 할 판이다. 당초 서울시장으로 뜻을 펼치려 했던 사람이라면 국회의원 선거도 서울에서 출마했어야 옳았다. 다시 부천에서 나오는 것은 부천 시민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

  선거관리위원회는 어제 민주통합당 원혜영 후보의 선거대책위원회 관계자 3명을 선거법을 위반한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원 후보는 이래저래 할 말이 없게 됐다.

  자리만 탐하는 정치철새 행태를 보이는 원혜영 후보는 부천 오정구 주민들의 명예를 그만 더럽히고 하루 빨리 국회의원 후보를 사퇴할 일이다. 그리고 난 뒤 경기도 지사 선거 준비에 매달려라. 그것이 원 후보에게 과분한 사랑을 보여준 부천 시민들에게 보답하고 자신의 “본의”를 따르는 길이다.



2012.  4.  6.
새 누 리 당  상 근 부 대 변 인  이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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