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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통합당 김현 대변인은 논문작성의 기본부터 배워라[논평]
작성일 2012-04-08

  민주통합당 김현 대변인이 정세균 후보의 박사학위 논문 중 표절 의혹이 제기된 부분에 대해 출처를 모두 밝혔다고 억지 주장을 늘어놓았다. 도대체 논문을 한 번이라도 읽어보고 그런 말을 하는 지 의심스럽다.

  정세균 후보는 논문 말미의 참고문헌란에 30여개의 국내 문헌을 참고했다고 적시하면서 이모 씨의 석사학위 논문도 포함시켰다. 참고문헌에 적시했다고 출처를 밝혔다고 주장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다. 박사와 석사 논문은 물론이고 대학생들의 리포터에서조차 특정 논문의 문장 자체를 인용할 때는 각주를 달아 출처를 밝히는 것이 상식이다. 김현 대변인은 논문작성의 기본부터 배워야 할 것 같다.

  정세균 후보는 이모 씨의 논문 가운데 상당 부분을 베끼면서도 각주는 어디에도 달지 않았다. 그것은 출처를 밝힌 것이 아니다. 정세균 후보의 논문 내용 중 출처가 적시된 도표 역시 이모 씨가 석사학위 논문에서 인용한 도표 그대로다. 결국 정세균 후보는 이모 씨가 인용한 도표까지 고스란히 가져다 쓴 것이다.
 
  정세균 후보는 논문 표절 의혹에 대해서는 애꿎은 김현 대변인을 앞세울 것이 아니라 직접 해명하는 것이 공인의 도리이자 국민에 대한 예의다. 노무현 정권에서 장관을 지내고 열린우리당 당의장에 이어 민주통합당 대표까지 지낸 분이니만큼 더더욱 당당하게 입장을 밝히는 것이 옳다. 민주통합당 대변인단을 앞세워 아무 관계도 없는 상대 후보를 끌어들여 사태의 본질을 호도하려는 것은 ‘물귀신 작전’에 불과하다.

  논문 표절 의혹의 전후 맥락은 따져보지도 않고 흑색선전 운운하며 정치 공방으로 몰아가려는 김현 대변인의 ‘닥공’에 안타까움을 금할 길이 없다. 김현 대변인은 제발 이성적 논리로 대응해주기 바란다.

2012.  4.  8.
새누리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수석부대변인  전 광 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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