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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마저 조롱하는 김용민, 그래서 후보 자격이 없다는 것이다[논평]
작성일 2012-04-09

  노인·여성·종교를 대상으로 한 막말이 밝혀져 사회 각계로부터 후보 사퇴 압력을 받고 있는 민주통합당 김용민 후보가 지난 2009년 '너희에겐 희망이 없다'란 제목으로 20대를 조롱하는 글을 지방 대학 신문에 기고를 한 사실이 드러났다.

  언론에 따르면 김용민 후보는 "(20대는) 어쩔 수 없다. 너희는 안 된다. 뭘 해도 늦었기 때문이다"라고 하면서, 10대에 대해선 "이 친구들은 촛불의 발화점이 됐던 소위 촛불 소년 소녀 세대"라며 "(20대인) 너희 세대를 앞지를 것이고, 곧 우리 사회의 중심이 될 것이라 믿는다"고 했다.

  김용민 후보는 자신이 지지하는 집회에 참여하면 사회의 중심이 되고 집회에 참여하지 않으면 쓸모 없는 세대로 낙인 찍고 있다. 20대가 처한 삶과 진로에 대한 진지한 고민을 “참을 수 없는 가벼운 현실 인식”으로 매도하고 있다. 갑자기 투사가 되어 나타나 남의 일처럼 쉽게 말을 하고 있는 김용민 후보는 20대를 과연 다른 고민을 하며 지냈는지 궁금하다.

  김용민 후보는 조롱과 풍자, 편가르기와 낙인찍기를 바탕으로 인기를 얻은 것을 마치 사회에 대한 해학(諧謔)으로 착각하고 있다. 그러나 사회의 모든 분야에 대해 이분법적인 사고로 바라보며 파괴적인 독설을 뿜어대는 것은 해악(害惡)에 지나지 않는다. 김 후보에 대한 자질 문제가 제기되는 근본적인 이유이다.

  팬을 확보한 평론가의 역할과 전 국민으로 상대로 하는 국회의원의 역할은 달라도 너무 다르다. 김 후보는 “사회의 구조적인 문제점” “사회의 뿌리 깊은 구조적 불평등 현상”에 대해 이야기 하면서도 본인은 정작 그 해결책에 대해 한 마디도 한 적이 없다. 김 후보에게는 과거·선동·봉기만 있을 뿐, 미래·꿈·희망에 대한 비전을 찾을 수 없다.

  김용민 후보, 다시 한 번 사퇴를 촉구한다.



2012.  4.  9.
새 누 리 당  수 석 부 대 변 인   이 훈 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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