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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중권 교수의 ‘용기 있는 입장 표명’에 박수를 보낸다[논평]
작성일 2012-04-10

  대표적 진보논객으로 꼽히는 진중권 동양대 교양학부 교수가 지난 9일 열린 ‘총선버스 411’ 행사에서 도저히 입에 담기 힘든 저질·막말 방송으로 파문을 일으킨 민주통합당 김용민 후보(서울 노원갑)에 대해 “아무리 8년 전 발언이고 야한 얘기가 콘셉트였다는 것을 인정해도 공직에 나올 때는 다른 문제”라며 “내가 (노원갑) 지역구민이라면 안 찍을 것”이라고 밝혔다.


  진 교수는 자신의 트위터에서도 “정권심판의 대의에 따라 김용민을 찍는 것도 하나의 선택이지만, 아무리 정권심판이 중요해도 저런 후보를 우리 지역구의 대표로 내보낼 순 없다고 생각하고 발언하고 행동하는 그 지역 유권자들의 태도를 비난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그는 “여당에도 괜찮은 사람 있고, 야당에 못된 사람 있습니다.”라고도 했다.


  진 교수는 또 ‘트위터 대통령’으로 불리는 소설가 이외수 씨가 자신의 트위터에 “제가 살고 있는 강원도 중에서도 낙후된 접경지역, 철원·인제·양구·화천을 이끌어 갈 새누리당 정치인 한기호 후보를 응원한다”는 글을 올린 데 대해서도 “한편에선 아쉬움도 있지만, 다른 한편에선 외수 형님이 공정하고 유연하구나 하는 놀라움도 있다.”고 이 씨를 옹호했다.


  진보를 자처하는 대다수 트위터리언들이 그동안 믿고 따르던 이외수 씨를 하루 아침에 변절자로 몰아가며 인신모독에 가까운 비난 공세를 퍼붓는 와중에 나온 말이었다. 보수-진보의 소모적 논쟁을 떠나 진 교수의 용기있는 판단에 박수를 보낸다. 그가 자신의 트위터에서 “상대의 생각을 내 생각으로 도배해야 단결이 가능하다고 말하는 자들이야말로 민주주의 적”이라고 밝힌 데 대해서도 깊은 공감을 보낸다.



2012.  4.  10.
새누리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수석부대변인  전 광 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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