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대형건설 사업과 관련해 금전을 수수한 의혹을 받고 있는 최시중 전 방송통신위원장이 돈받은 사실을 일부 인정했다고 한다. 언론보도에 따르면 최 전 위원장은 건설브로커 이모씨로부터 받은 돈을 2007년 대선 과정에서 여론조사 비용 등으로 썼다고 말했다 한다. 그가 돈의 대가성을 부인하기 위해 이런 말을 한 것으로 보이지만 그렇다고 해서 그에 대한 의혹이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 불법자금 수수 혐의는 여전히 남아 있는 것이다.
검찰은 최 전 위원장의 혐의에 대해 철저히 수사해야 한다. 성역 없는 수사로 단 한 점의 의혹도 남기지 말아야 한다. 검찰 수사 이후에도 궁금증을 남겨 결국 특검을 하는 수 밖에 없다는 이야기가 나오지 않도록 해야 한다.
최 전 위원장도 양심고백을 해야 한다. 누구로부터 무슨 명목으로 얼마만큼의 돈을 받아 어디에 어떻게 썼는지 사실대로 밝혀야 하는 것이다. 새누리당은 최 전 위원장이 얼마나 진실된 태도를 보일 것인지, 검찰 수사가 얼마나 철저하게 진행되는지 예의주시할 것이다.
2012. 4. 23.
새 누 리 당 대 변 인 이 상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