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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정부는 ‘동해 표기’를 위해 외교력을 집중해야 한다[논평]
작성일 2012-04-24


  제18회 국제수로기구(IHO) 총회가 어제 모나코에서 개막됐다. 이 회의에서 ‘동해 표기’ 문제가 논의되고, 총회 의결을 통해 최종안이 확정될 수도 있는 상황이다.


  세계지도 제작의 표준이 되는 국제해도집인 ‘해양과 바다의 경계’는 1929년 초판에서 ‘동해’를 ‘일본해’로 잘못 표기한 이후 지금까지 3차 개정판에 걸쳐 ‘일본해’라는 명칭을 유지해 오고 있다. 식민지의 아픔이 우리 동해의 표기에도 그대로 투영돼 있는 것이다.


  그동안 정부는 이 문제에 대해 소극적으로 대응하지 않았나 하는 의심을 받았다. 이는 우리 국민의 열망을 정부가 제대로 수용하지 못한 데서 비롯됐다고 할 수 있다.


  이미 백악관 홈페이지에 올라온 동해 표기 청원 건수는 10만에 가깝다고 한다. 해외에 계신 동포들을 비롯해 우리 국민의 나라사랑과 열정이 어느 정도인지 짐작할 수 있는 대목이다.


  정부는 이제 좀 더 열성적으로 외교력을 발휘해야 한다. 국민의 열망에 화답하고, 역사적 정통성이 있는 ‘동해’ 표기를 되찾아 오는 데 모든 역량을 쏟아야 한다는 얘기다. 새누리당은 국제수로기구 총회 결과를 국민과 함께 지켜보며, 잘못된 표기의 시정을 위해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


2012.  4.  24.
새 누 리 당  대 변 인  이 상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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