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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부산 노래방 화재와 같은 참사가 더 이상 되풀이 돼서는 안 된다. ‘안전한 사회’야말로 국민 행복의 기본이다. 정부는 다중이용시설의 안전성을 철저히 점검해야 한다.[논평]
작성일 2012-05-07


  부산 도심의 노래방에서 화재가 발생해 9명이 숨지고 25명이 부상을 입는 참사가 발생했다. 각종 화재 참사가 발생했을 때마다 지적됐던 원인들이 이번에 또 등장하는 건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다.

 

  노래방 내부는 도저히 통로를 찾을 수 없을 만큼 복잡했다 한다. 유독성 물질이 함유된 내부 건축자재는 순식간에 독가스를 뿜어 냈다고 한다. 사망자들이 질식사 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다. 노래방 업주와 종업원들의 화재 대처 요령도 엉망이었다. 

 

  부산에서는 2009년에도 영도 노래방 화재로 근로자 8명이 목숨을 잃었으며, 같은 해 국제시장 사격장 화재 때는 일본인 관광객 등 10명이 숨지기도 했다. 이번에 화재가 난 노래방 건물에선 지난해 11월 아래층의 유흥주점에서 화재가 발생한 적도 있다고 한다.

 

  전국적으로는 3만 개가 넘는 노래방이 있다고 한다. 이번처럼 3층에 있는 노래방도 취약한데, 대부분 지하에 위치한 노래방에서 화재가 발생할 경우를 생각하면 아찔하기만 하다.

 

  새누리당은 19대 국회에서 소방법과 건축법 등 관련법을 일제히 점검할 것이다. 정부는 전국적으로 노래방을 비롯한 다중이용시설의 안전성을 철저히 점검하기 바란다. 뿐만 아니라 건물의 인허가 과정, 소방 점검 등 각종 행정행위에 있어 부정과 비리는 없었는지도 꼼꼼히 따져보길 촉구한다. 국민의 안전을 지키는 일에 소방 당국이 한 치의 소홀함도 없었는지 깊이 성찰하고 대책을 세워야 할 것이다. 다중이용시설의 안전에 대한 기본적 신뢰 없이는 국민이 편안하고 행복할 수 없는 법이다.

 

2012.  5.  7.
새 누 리 당  대 변 인  이 상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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