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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통합진보당은 실체에 맞게 당명을 통합진부당으로 개정하는 것이 옳다[논평]
작성일 2012-05-09

  8일 열린 통합진보당 공청회는 이정희 대표를 중심으로 한 당권파의 안하무인을 여과없이 보여줬다. 이정희 대표 혼자 무려 90분을 떠들고 막을 내린 원맨쇼였다. 다른 사람의 얘기를 듣는 공청회(公聽會)가 아니라 혼자 떠들어대는 독설회(獨說會)에 불과했다. 잘못했으면 잘못했다고 솔직하게 털어놓고 사죄를 구하면 그나마 용서라도 기대할 수 있을 텐데 도리어 잘못을 지적하는 국민들을 향해 ‘마녀사냥’이라며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니 어안이 벙벙할 따름이다.
 
  자칭 진보를 표방한 통합진보당이 비례대표 경선 부정사태를 통해 속내와 속살을 여과없이 보여줬다. 그들 스스로 만든 조사위원회가 갖가지 부정 사례를 파헤쳤다. 그 과정을 보면 자유당 정권 붕괴의 기폭제였던 3·15 부정선거는 비할 바도 아니다. 그들 내부에서조차 곪을 대로 곪은 것이 터졌을 뿐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다. 썩은 냄새가 진동하는 것은 당연하다. 그러고도 오리발을 내미는 당권파의 뻔뻔함은 그 끝이 어디인지 가늠할 길이 없다. 그나마 그들의 속내와 속살을 들여다 볼 수 있었던 것이 국민들로서는 다행스런 일이다.

 

  통합진보당은 이제라도 자신들의 속내와 속살에 걸맞게 당명을 통합진부당으로 개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모음 하나만 바꾸면 되는 일이다. 정치적 목적 달성을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그들을 진보라 부르는 것은 언어도단이기 때문이다.

 

 

 

2012.  5.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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