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식
  • 보도자료·논평
  • 대변인

대변인

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부정한 방법으로 당선되고도 의원 배지 받아간 이석기, 김재연 당선자는 퇴출돼야 한다[논평]
작성일 2012-05-16


  통합진보당 비례대표 2, 3번인 이석기, 김재연 당선자가 이미 국회 사무처에 의원 등록을 마치고 국회의원 배지까지 받아갔다고 한다. 당 중앙위원회의 ‘경쟁 명부 비례대표 당선자 및 후보자 총사퇴’ 결정을 받아들일 생각이 전혀 없다는 걸 행동으로 보인 것이다. 어떻게 해서든 버티디가 19대 국회 개원과 함께 국회의원의 신분을 얻겠다는 게 당권파인 이석기, 김재연 당선인의 속셈이라는 게 드러났다.

 

  당권파인 김미희 당선인도 오늘 기자회견을 통해 “통합진보당 비례대표 선출과정에서 논란을 야기했던 전자투표 방식으로 중차대한 결정을 한 것은 인정하기 어렵다”며 당권파의 물리적 저지 때문에 비당권파가 중앙위원회에서 전자투표로 결정한 비례대표 당선자 사퇴와 혁신비상대책위원회 구성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밝혔다.

 

  통합진보당 당권파는 끝없이 꼴불견을 연출하고 있다. 비례대표 후보 경선에서 부정한 방법으로 뽑혔다는 사실만으로도 이석기, 김재연씨는 국회에 들어갈 자격이 없다. 그들을 포함한 당권파는 부정 경선에 대한 당 진상조사위원회의 조사결과조차 부정하고, 중앙위원회에서 폭력 사태를 일으켰다. 그런 못된 행태에 대해 반성도, 사과도 하지 않은 채 국회의원 배지를 날름 챙긴 두 사람과 당권파를 보고 국민은 울화통을 터뜨리고 있다.

 

  통합진보당 당권파는 ‘비례대표 총사퇴’라는 중앙위 의결 사항을 즉각 받아들여야 한다. 이석기, 김재연 당선자가 콩알 만큼의 양심을 가지고 있다면 국회의원 배지를 반납하고 사퇴해야 할 것이다.

 

  통합진보당 강기갑 비상대책위원장은 “무릎을 꿇고 비는 한이 있어도 (이석기, 김재연 당선자가 사퇴하도록) 설득하겠다”고 했다. 국회에서 소위 ‘공중부양’이란 폭력을 행사해 지탄을 받았던 강기갑 위원장이 이런 말을 하는 건 당권파의 행태에 대해 견딜 수 없는 부끄러움을 느꼈기 때문일 것이다. 뻔뻔스럽기로는 둘째 가라면 서럽다고 할 강 위원장이 이석기, 김재연씨에겐 읍소라도 하겠다고 하고 있으니 그들의 낯은 참으로 두꺼운 모양이다. 이석기, 김재연씨가 버티면 버틸수록 그들이 속한 집단인 당권파의 몰골은 갈수록 흉해질 것이고, 그들을 정리하지 못하는 비당권파도 동반 추락한다는 사실을 깨달아야 할 것이다.

 

2012.  5.  16.
새 누 리 당  대 변 인  이 상 일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