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프랑스 올랑드 정부의 새 내각에 한국계인 플뢰르 펠르랭(한국명 김종숙) 중소기업·디지털경제장관이 임명됐다. 프랑수아 올랑드 대통령이 한국계 장관을 임명한 것을 환영하며, 이를 계기로 한국과 프랑스의 우호협력 관계가 더욱 굳건해 지기를 기대한다.
펠르랭 장관은 1973년 서울에서 태어나 생후 6개월 만에 프랑스로 입양됐다고 한다. 그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입양아라는 것이 장애이자 성공의 밑거름”이라고 말했다. 역경에 굴하지 않고 열정적인 도전으로 큰 성취를 이룬 펠르랭 장관에게 존경의 뜻을 표한다.
입양아든, 이민자든 국민을 차별하지 않고 공평한 기회를 제공하려고 노력하는 프랑스의 사회 시스템에서 우린 교훈을 얻을 필요가 있다. 다문화 가정이 갈수록 느는 현실에서 우리는 다양성을 인정하고 서로 소통하면서 공존을 모색해야 한다. 그게 우리의 소중한 민주주의를 잘 가꿔 나가는 길이다.
새누리당은 19대 총선에서 필리핀계 이자스민씨를 비례대표 후보로 공천해 당선시켰다. 대한민국 국회사상 처음으로 외국계 국회의원이 되는 이자스민씨를 비롯해 새누리당 의원, 당원들은 다문화 가정과 그 구성원들을 위해 여러 가지 심부름을 할 것임을 다짐한다. 그들이 소외당하지 않도록 법과 제도를 정비하고 국민 모두가 상호 존중하는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애쓸 것이다.
2012. 5. 18.
새 누 리 당 대 변 인 이 상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