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식
  • 보도자료·논평
  • 대변인

대변인

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검찰은 노건평씨 측근 계좌에 든 300억원 괴자금의 정체를 확실하게 밝혀야 한다.[논평]
작성일 2012-05-20

  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친형 노건평씨의 자금관리인으로 추정되는 인물의 계좌에서 약300억원의 돈이 발견됐다고 한다. 노무현 정부 시절 ‘봉하대군’으로 불렸던 건평씨와 절친한 사이인 박모씨가 운영하는 회사통장에서 2005년부터 2008년 5월까지 수백차례에 걸쳐 수천만원에서 수억원의 돈이 드나들었으며, 이명박 정부 출범 후인 2008년 5월 이후에는 돈의 입출금이 전면 중단됐다는 게 언론의 보도다. 사업을 하는 회사의 통장에 수백억원의 자금이 4년 동안 사용도 되지 않은 채 가만히 묵혀 있다는 건 누가 봐도 이상하다고 생각할 것이다. 사업과 무관한 수상한 돈이라고 볼 수밖에 없을 것이다.

 

  노건평씨는 노무현 전 대통령 취임 직후부터 이권에 개입했다. 2004년에는 대우건설 사장 인사에 개입해 3000만원을 받은 혐의로 기소됐고, 세종증권 매각과 관련해선 29억여원을 받은 혐의로 2008년 구속돼 실형을 살았다. 또 2007년엔 경남 통영시 공유수면 매립허가 과정에도 개입해 9억4000만원을 받은 혐의도 받고 있다.

 

  검찰은 300억원 괴자금에 대해 철저하게 수사해야 할 것이다. 그 돈의 정체가 무엇인지, 어떤 사람들이 무슨 이유로 입금했고 누가 받았는지, 2008년 5월부터는 왜 입출금이 중단됐는지, 수천만원이 넘는 의심스러운 돈의 흐름은 통상 해당 금융기관이 금융정보분석원(FIU)에 통보하게 돼 있는데도 이 괴자금에 대해선 왜 통보가 이뤄지지 않았는지 등에 대해 낱낱이 규명해야 한다. 검찰은 수사를 함에 있어 어떤 정치적 고려도 하지 말고, 모든 의혹을 있는 그대로 철저하게 밝히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다.

 

 

 

2012.  5.  20.
새 누 리 당  대 변 인  이 상 일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