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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민주통합당은 반인권적, 반통일적 ‘변절자’ 발언에 공식 사과하고 책임 있는 조치에 나서야 한다.[논평]
작성일 2012-06-04

  민주통합당 임수경 의원이 탈북 대학생과 새누리당 하태경 의원에 퍼부은 폭언은 도저히 용납할 수 없는 탈북자 전체에 대한 모독이다.

 

  탈북자들은 북한 3대 독재체제의 억압에서 벗어나기 위해 사선을 넘어왔다. 그들이 바라는 건 자유와 인간다운 삶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었다.

 

  그런 탈북자들이 변절자라면 임수경 의원이 지키고자하는 가치는 도대체 무엇이란 말인가. 임 의원의 변절자 발언은 탈북자 강제북송을 주장하는 북한의 논리와 전혀 다를 바 없지 않은가. 임 의원의 반인권적, 반자유민주주의적 인식이 놀라울 따름이다.

 

  더욱이 국회의원직을 내세워 국민을 협박하고 폭언을 가한 것은 개인의 인격 문제를 넘어 국회의원 자질의 문제이다. 어찌 사석에서의 단순한 말실수로 치부할 수 있겠는가.

 

  민주통합당 임수경 의원은 탈북자 역시 대한민국 국민임을 망각한 채 대한민국 국민의 가슴에 변절자라는 멍에를 깊게 새겼다.

 

  임 의원 개인의 사과로 마무리 될 수 없는 일이다. 임 의원을 공천한 민주통합당은 임 의원 발언에 대해 공식 사과하고 책임 있는 조치에 나서야 한다.

 

  거듭 밝히지만 탈북자 역시 대한민국 국민이다. 이들은 감추어진 북한의 실상을 알려주는 소통의 창구로서 앞으로 한반도 통일 준비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갖고 있다.

 

  또한 이들이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바르게 정착하고 제 역할을 다할 수 있는 사회적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바로 우리 국회의 임무이다.

 

  탈북자가 변절자라는 왜곡된 인식을 가진 민주통합당 임수경 의원이 과연 국회의 임무를 올바로 수행할 수 있을까? 의문을 갖지 않을 수 없다.

 

 

 

 

2012.  6.  4.
새 누 리 당  대 변 인   김 영 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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