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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통합당은 탈북자 망언에 무거운 책임 느껴야 [논평]
작성일 2012-06-08

  민주통합당 최재성 의원은 같은 당 임수경 의원의 ‘탈북 변절자’폭언을 감싸며 “쓰레기 정보를 양산하는 일부 탈북귀족”이라는 막말을 서슴지 않았다.

 

  지난 선거에서는 우리 국민을 1%와 99%로 나누며 갈등과 분열을 조장하더니, 이번에는 탈북자마저 귀족탈북자와 일반탈북자로 제 멋대로 나누고 있다.

 

  잊을만하면 되살아나는 민주통합당의 국민 편가르기 망령이 탈북자들에게 또다시 깊은 상처를 줬다.

 

  같은 전국대학생대표자협의회(전대협) 출신인 임수경, 최재성 의원의 잇따른 탈북자 발언은 북한 정권에 대한 부채의식과 탈북자에 대한 반인권적 인식을 선명히 드러낼 뿐이다.

 

  북한의 3대 독재의 억압에서 벗어나기 위해 하나뿐인 목숨을 걸고 탈북을 감행한 탈북자들의 고통을 한번이라도 역지사지했다면 어찌 그런 말을 입에 담을 수 있겠는가.

 

  최재성 의원은 탈북자를 향해 쓰레기 정보 운운했지만, 북한의 우리민족끼리 트윗글을 여과없이 리트윗하는 임수경 의원과 북한 주민의 처참한 실상을 전해주는 탈북자 중 누가 쓰레기 정보를 양산하는 지, 답은 어렵지 않다.

 

  민주통합당은 국민을 계급화, 서열화할 그 어떤 권한도 국민에게 부여받지 않았다. 단지 국민이 민주통합당에 바라는 건 인권이라는 보편적 가치에 보편타당하게 행동하는 것이다.

 

  민주통합당은 이번 사건을 무마하기 위한 술수를 버리고 지금이라도 탈북자 망언에 대해 대국민 사과를 비롯한 책임 있는 조치를 취해야 한다.

 

2012. 6. 8.
새 누 리 당  수 석 부 대 변 인  전 광 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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